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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못 낳는다고” 아내 감전사시킨 남편 종신형


입력 2015.01.29 15:02 수정 2015.01.29 15:08        스팟뉴스팀

잠든 아내 발목에 전선 묶어... 의사 “극심한 고통 속에 죽었을 것” 증언

아들을 바라던 20대 남편이 딸을 낳았다는 이유로 아내의 발목에 전선을 묶어 감전사시킨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미러지 홈페이지 캡처. 아들을 바라던 20대 남편이 딸을 낳았다는 이유로 아내의 발목에 전선을 묶어 감전사시킨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미러지 홈페이지 캡처.

아들을 바라던 20대 남편이 딸을 낳았다는 이유로 아내의 발목에 전선을 묶어 감전사시킨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현지시각) 영국 미러지에 따르면 아내가 잠든 사이 발목에 전선을 묶고 전기가 흐르게 해 아내 무바라크를 감전사시킨 터키 남성 베이시 투란이 종신형에 처해졌다.

1년 전 무바라크가 첫 딸에 이어 둘째 딸을 낳자 분노한 투란은 1년 동안 치밀하게 계획을 짜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무바라크는 전기 충격으로 잠에서 깨어난 후 극심한 고통을 겪으며 숨졌을 것으로 보인다.

터키 디야르바키르에서 웨이터로 일한 투란은 둘째 딸을 낳은 후 계속 무바라크와 다퉈온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법원은 투란이 살인을 1년 동안 치밀하게 계획한 점을 이유로 들어 종신형을 선고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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