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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반려견 동물 등록 '내장형 칩' 의무화


입력 2015.01.29 14:47 수정 2015.01.29 14:52        스팟뉴스팀

'소유권 포기 동물인수제' 시범 실시 등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

29일 농립축산식품부는 내장형 칩·외장형 칩·인식표 중 선택할 수 있는 현행 동물등록 방식을 '내장형 칩'으로 통일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29일 농립축산식품부는 내장형 칩·외장형 칩·인식표 중 선택할 수 있는 현행 동물등록 방식을 '내장형 칩'으로 통일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2016년부터 동물등록 방식이 '내장형 칩'으로 통일되고 의무화된다.

29일 농립축산식품부는 내장형 칩·외장형 칩·인식표 중 선택할 수 있는 현행 동물등록 방식을 '내장형 칩'으로 통일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다음해부터는 반드시 반려견에 '내장형 칩'을 심어야 하며, 이를 통해 동물과 그 소유자의 정보를 등록·관리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현행 동물등록 방식 중 외장형 칩이나 인식표의 경우, 쉽게 떼어버릴 수 있는 허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내장형 칩'으로 통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소유권 포기 동물인수제'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소유자가 반려동물을 버리려고 할 경우 숙려기간을 두고 상담토록 한 뒤, 상담 후에도 불가피하게 버려야 할 경우 소유권을 포기하고 반려동물을 지방자치단체 관련 시설에 접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농식품부는 2013년 9만 7000마리에 달했던 유기 동물을 2016년 8만 5000마리, 2019년 7만 마리로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종합계획에는 이외에도 길고양이 개체수 감소 방안 마련, 농장사육 동물 복지, 실험용 동물 복지 등 동물 복지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포함돼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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