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생후 19일 딸에게 어떻게 그런 짓을...


입력 2015.01.29 13:50 수정 2015.01.29 13:56        스팟뉴스팀

엄마 일 간 사이 성폭행 후 살해...트럭 안에 시신 숨긴 30대 아빠 체포

미국 남성이 태어난 지 3주밖에 지나지 않은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LA타임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미국 남성이 태어난 지 3주밖에 지나지 않은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LA타임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미국 남성이 태어난 지 3주밖에 지나지 않은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로스엔젤레스 뉴홀에 사는 30살 매튜 워너가 태어난 지 19일 된 딸 엘로라 로즈 워너를 고문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27일(현지시각) 기소됐다.

지난 23일 워너와 그의 아내가 딸이 실종됐다고 신고해 경찰은 밤새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다.

워너와 아내에 대한 조사를 벌이던 중 24일 아침 집 근처 주차된 트럭 안에 엘로라가 있다는 워너의 진술을 확보했다.

트럭을 수색한 결과 엘로라의 시신이 발견됐다.

부부와 함께 살고 있던 엘로라의 외할머니 낸 앨리슨의 진술에 따르면 엘로라의 어머니는 23일 아침 일하러 간 상태였으며 사건 당시 엘로라는 부부의 침실에 있었다.

앨리슨은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고, 아이가 우는 걸 멈췄다”며 “아이가 잠든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워너가 들뜨고 산만한 채로 방에서 나왔다”며 “아이 우유가 냉장고에 그대로 있어서 딸에게 전화하려고 했지만 전화가 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앨리슨이 이웃집에 전화를 하러 간 사이 워너와 엘로라는 집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성폭행 사건은 지난 23일 워너와 그의 아내가 딸이 실종됐다고 신고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워너는 2003년부터 차량 절도, 폭행, 강도, 위조, 음주운전 등 다양한 범죄로 체포된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