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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원종현, 대장암 판정 충격 ‘29일 종양 제거 수술’


입력 2015.01.29 11:06 수정 2015.01.30 10:29        데일리안 스포츠 = 이한철 기자

전지훈련 중 어지럼증 호소 “건강 되찾아 마운드에 설 것”

NC 투수 원종현이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 NC 다이너스 NC 투수 원종현이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 NC 다이너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원종현(28)이 대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오른다.

NC는 29일 “원종현이 28일 실시한 정밀 검진 결과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며 “2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대장 내 종양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원종현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 투싼에서 치러지는 NC 전지훈련에 참여했다. 그러나 지난 24일 불펜에서 공 10여 개를 던진 뒤 갑작스런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25일 정밀진단을 위해 귀국했다.

원종현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이긴 것처럼 이번에도 이겨내겠다”며 “건강을 되찾아 반드시 마운드에 다시 서겠다”고 다짐했다.

원종현은 지난해 73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1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6으로 NC 불펜의 핵으로 맹활약했다.

NC는 향후 수술 경과와 의료진 소견 등을 종합해 팬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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