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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폭행 납치 감금한 휠체어럭비 국가대표


입력 2015.01.29 14:06 수정 2015.01.29 14:11        스팟뉴스팀

결별요구에 앙싱품고 범행 저질러

여자친구의 결별요구에 앙심을 헤어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납치, 감금한 휠체어럭비 국가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 여자친구를 마구 때리고, 자신의 SUV 승용차에 태운 뒤 감금한 휠체어럭비 국가대표 선수 강모 씨(4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25일 오전 7시20분쯤 전 여자친구 A 씨(33)를 서울 서초구 서초동 길에서 주먹과 손으로 폭행한 뒤 납치해 논산과 전주 등을 돌아다니며 53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잇다.

강 씨는 경찰조사에서 “4년 동안 만나던 A 씨가 성격 차이를 이유로 헤어질 것을 요구해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구출하고, 강 씨를 검거해 구속연장을 신청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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