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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돌린 여론-연매협 비판까지…클라라 '사면초가'


입력 2015.01.29 08:48 수정 2015.01.29 08:53        김명신 기자
ⓒ 데일리안DB ⓒ 데일리안DB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중인 배우 클라라의 연예활동이 과연 지속될 수 있을까.

문자 폭로 사건 후 대중의 반응이 냉담한 가운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측이 활동 자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연매협은 28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클라라가 도덕적으로 사회적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연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대한민국 스타로서 문제가 야기된 사건에 대해 대중들에게 이해를 구해야 한다"며 "정중하고 진지하게 공인으로서 책임지고 자숙하는 행동이 선행되지 않고 연예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클라라와 소속사와의 분쟁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사회적으로 큰 물의가 되고 있는 사안"이라며 "성적수치심이라는 민감한 부분에 대해 공개적인 논란이 되며 그 여파가 대중에게까지 미치기에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 이승규 씨는 지난해 12월 23일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클라라는 소장에서 소속사 회장이 휴대전화 메시지로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가 지난해 전속계약 이후 중대한 계약위반 행위를 반복해 시정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아 수차례에 걸쳐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며 "전속 계약을 해지해달라는 요청을 들어주지 않자 성적 수치심 등을 문제 삼아 협박하더니 이젠 뻔뻔하게 소송까지 제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클라라는 최근 중국과 홍콩 등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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