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과 결혼한 여성 ‘나 홀로 결혼식’

40세까지 반려자 찾지 못하면 자신과 결혼하겠다 약속…신혼여행도 계획

가족들과 친구들의 축복 속에 혼자 결혼식을 올린 미국 40세 여성의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가족들과 친구들의 축복 속에 혼자 결혼식을 올린 미국 40세 여성의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휴스턴 출신 야스민 엘비는 진정한 사랑을 찾으려던 중 지난 2013년, 40세가 되는 2015년까지 짝을 찾지 못하면 혼자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야스민은 결국 남편 없이 자신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장에서 야스민은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결혼식에 참석한 가족들, 친구들과 사진을 찍었다.

결혼식이 끝난 후 야스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보다 의미 있는 결혼식은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며 “결혼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보내준 사랑과 지지는 결혼식을 더욱 풍성하게 해줬다”고 전했다.

결혼식을 마친 야스민은 캄보디아, 라오스, 두바이 등지로 신혼여행 또한 떠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