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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종업원 감금·성폭행한 40대 키스방 관리자 자해


입력 2015.01.28 15:26 수정 2015.01.28 15:32        스팟뉴스팀

귀가막고 방에 가두고 폭행, 경찰 "업주 상대 구속영장 신청 예정"

여종업이 귀가하려하자 이를 막고 성폭행한 키스방 어주가 체포됐다. ⓒ데일리안 여종업이 귀가하려하자 이를 막고 성폭행한 키스방 어주가 체포됐다. ⓒ데일리안
돈을 지불하면 입맞춤과 신체접촉을 제공하는 ‘키스방’의 40대 관리자가 자신의 업소 20대 여종업원을 감금하고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6일 오전 6시30분쯤 키스방에서 귀가하려던 20대 여성 종업원 B 씨의 얼굴을 수 차례 때리고, 성폭행한 키스방 관리자 A 씨(43)를 특수강간 및 감금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 씨가 집에 가려하자 붙잡아 키스방 대기실에 가둔 뒤 얼굴을 수 회 때리고, 성폭행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같은 날 밤 10시께까지 B 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27일 오전 1시 37분쯤 B 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긴급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경찰을 흉기로 위협하고, 경찰이 전기 충격 테이저건을 발사하자 흉기로 목 부위를 찔러 자해까지 했다.

A 씨는 현재 병원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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