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전역 앞두고 아버지에게 간 이식한 상병


입력 2015.01.28 14:28 수정 2015.01.28 14:33        스팟뉴스팀

부대원들 수술금 888만원 함께 모아

전역을 앞둔 한 상병이 간암으로 투병하는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한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37사단에 따르면 지난 16일 충북 보은군에 있는 보은대대 소속의 김모 상병은 간암 판정을 받은 아버지에게 간 이식 수술을 마쳤다.

김 씨의 아버지는 5년 전부터 간경화로 투병생활을 해 왔으며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고 계속 항암치료를 해왔지만 나아지지 않아 간 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은대대 간부들은 김 상병의 딱한 사정을 사단의 사령부에 전달해 전 장병이 수술비 모금에 앞장섰으며 총 888만원을 마련했다.

현재 김 상병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회복치료를 받는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