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박태환 도핑 청문회…다음달 27일 스위스서 개최


입력 2015.01.28 12:48 수정 2015.01.28 11:5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이기흥 수영연맹회장까지 참석해 고의성 없었음 해명

박태환의 도핑 관련 청문회가 다음달 말 열린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박태환의 도핑 관련 청문회가 다음달 말 열린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박태환(26)의 청문회가 다음달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다.

대한수영연맹은 28일 "FINA(국제수영연맹)가 오는 2월 27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박태환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로잔에는 FINA 사무국이 위치해있다.

청문회에는 박태환을 물론 법률대리인과 대한수영연맹의 이기흥 회장, 정일청 전무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과 수영연맹은 이번 도핑테스트 파문과 관련, 고의성이 없었음을 적극적으로 해명할 예정이다.

한편, 박태환은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해 7월말, 서울 모 병원에서 호르몬제의 일종인 '네비도(nebido)' 주사를 맞았다. 그리고 인천아시안게임을 코앞에 둔 지난해 9월 초,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받은 도핑 테스트서 금지약물로 규정된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박태환 측은 병원의 과실을 주장, 고의성이 없었음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병원 측의 과실이 인정되더라도 도핑에 적발됐기 때문에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