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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작년 영업익 1.3조 '껑충' …'G3 ·아이폰' 덕?


입력 2015.01.28 09:22 수정 2015.01.28 09:51        이강미 기자

연간 매출 26.4조, 영업익 1.3조 … 매출 2.1%↓·영업익 16.7% ↑

당기순익 전년비 119% '껑충' …중소형·UHD TV대형 패널 덕

LG디스플레이가 28일 지난해 매출은 26조4555억원, 영업이익은 1조357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LG전자의 스마트폰 'G3'와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출시, UHD 대형 TV패널등의 선전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LG전자 스마트폰 'ㅎ3' 출시행사.ⓒ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28일 지난해 매출은 26조4555억원, 영업이익은 1조357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LG전자의 스마트폰 'G3'와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출시, UHD 대형 TV패널등의 선전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LG전자 스마트폰 'ㅎ3' 출시행사.ⓒ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매출은 소폭 줄어들었지만, LG전자의 ‘G3’와 애플 아이폰 신작 등 중소형 IPS패널과 대형 UHD TV패널 등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지난해 연간기준 매출액 26조4555억원, 영업이익 1조357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매출은 2.1% 가량 줄었지만, 영업익은 16.7% 가량 증가한 규모다.

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174억374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119% 증가했다.

또한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50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1.5%이며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오후 4분기 실적공시 이후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

대규모 법인의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에서 15% 이상 변동이 있는 경우 공시의무 사항이어서 기업설명회 이전에 먼저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관련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제품군이 이처럼 양호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3 등 G시리즈 판매가 지난해부터 북미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안착 단계에 들어간 점과 애플의 아이폰 신작 출시 등으로 중소형 IPS 패널 수요가 많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해석했다.

애플은 이날 시장 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사상 최고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익이 사상 최고치인 180억 달러에 달했고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46% 늘어난 7450만대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패널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 UHD(초고해상도)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부문에서 그동안 1위를 지켜온 대만의 이노룩스를 추월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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