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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감독 “한국전, 조별리그 3차전과 다를 것”


입력 2015.01.27 23:42 수정 2015.01.27 23:46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UAE 2-0 격파하고 결승행..31일 한국과 격돌

조별리그 3차전 패배 설욕 다짐 “라인업 변화”

안제 포스테코글루 호주 감독이 한국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다. ⓒ 연합뉴스 안제 포스테코글루 호주 감독이 한국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라인업 변화를 예고했다. ⓒ 연합뉴스

‘캥거루 부대’ 호주가 예상대로 결승에 오른 가운데,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한국과의 결승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4강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호주는 전날 이라크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한국과 오는 31일 오후 6시 시드니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양 팀은 앞서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 차례 격돌한 바 있어 2주 만의 리턴매치다. 조별리그에서는 이정협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은 한국이 호주를 1-0으로 물리쳤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별리그 때는 라인업 자체가 달랐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엔 3차전과 같은 라인업을 갖고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당시 호주는 팀 케이힐, 매튜 렉키, 로비 크루즈, 마일 예디낙 등 주축 선수 4명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채 경기에 임했다. 이미 8강이 확정된 상황에서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었던 것.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런 경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이번에는 골도 넣고 이기려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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