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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질 추가 석방 요구… 2 대 2 맞교환 양상


입력 2015.01.27 16:24 수정 2015.01.27 16:30        스팟뉴스팀

알 리샤위·지아드 알 카볼리와 인질 고토 겐지·요르단 조종사

일본인 생존 인질인 고토 겐지와 여성 테러리스트 알 리샤위의 맞교환을 제안했던 IS가 추가로 남성 사형수의 석방을 요구했다.

요르단 타임스는 26일(현지시각) IS가 지아드 알 카볼리라는 이름의 남성의 석방을 추가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지아드 알 카볼리는 9.11 테러 이후 빈 라덴을 대신해 알 카에다를 지휘한 알 자르카위의 측근으로, 지난 2005년 5월 이라크에서 요르단 운전사를 살해하고 모로코 외교관을 납치한 혐의로 요르단 당국에 체포돼 2008년 사형선고를 받고 복역 중이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알 리샤위, 지아드 알 카볼리 두 테러리스트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 요르단 조종사와 맞교환하는 방안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 정부가 요르단 정부 등에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요르단 정부는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IS가 이처럼 사형수의 맞교환을 서두르는 이유가 요르단이 약 8년 간 중단했던 사형 집행을 지난 해 말부터 재개했다는 점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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