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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까페 동업 남녀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01.27 09:47 수정 2015.01.27 09:52        스팟뉴스팀 기자

부엌칼로 자해 후 동업자 살해 추정

까페를 동업관계에 있던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26일 오후 9시께 성북구의 한 라이브까페에서 40대 남성 A 씨와 그의 동업자 40대 여성 B 씨가 숨진채 가족과 지인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 씨의 여동생은 연락이 끊긴 언니를 찾기 위해 A 씨의 친구와 함께 까페에 왔다가 두 사람이 숨진 것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 씨의 시신에는 A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엌칼로 자해를 한 흔적이 있었으나 B 씨에게는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지인들의 진술에 의하면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까페를 함께 개업했지만 영업이 부진해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B 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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