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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코스피 1930선 '횡보'


입력 2015.01.26 17:25 수정 2015.01.26 17:29        이미경 기자

코스피 지수 1935.68p에 그쳐

코스닥 지수가 6년만에 590선을 돌파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그리스 총선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마무리되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눈치보기 장세가 연출됐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41포인트(0.02%) 내린 1935.6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2712만주와 3조9002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홀로 7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3억원, 921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123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통신업, 건설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증권, 금융업, 유통업, 운수창고, 보험, 서비스업, 의약품, 전기전자, 음식료품, 기계,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제조업, 화학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강보합권에 머물렀고, SK텔레콤은 2.2% 오르며 6거래일 연속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도 나란히 1% 상승했다.

반면 기아차는 부진한 실적여파로 5.6% 내리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외에 현대차와 한국전력, 네이버, 포스코, 제일모직도 1~2% 약세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3포인트(0.17%) 오른 590.34포인트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30원 내린 1080.80원으로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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