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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앤드루 왕자에 미성년 성매매 주선한 엡스타인


입력 2015.01.26 17:22 수정 2015.01.26 17:28        스팟뉴스팀

당시 14세 소녀 사업 파트너에 소개… 성적 기구 사용·자위 후 돈 주기도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에게 미성년자 성매매를 주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미국 갑부 제프리 엡스타인을 성적 학대로 처음 고소한 여성의 진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매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에게 미성년자 성매매를 주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미국 갑부 제프리 엡스타인을 성적 학대로 처음 고소한 여성의 진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매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에게 미성년자 성매매를 주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미국 갑부 제프리 엡스타인을 성적 학대로 처음 고소한 여성의 진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 매일에 따르면 ‘제인 도3’이라는 가명을 쓰는 여성이 엡스타인에게 성노예 노릇을 했던 당시의 나이는 14세며 팬티만 입고 마사지를 하는 등의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05년 2월 다른 여성과 함께 엡스타인의 저택으로 가 엡스타인이 사업 파트너에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파트너에게 나이를 18살이라고 속이게 하고 목욕 가운만 걸친 채 브래지어를 벗으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제인 도3’는 이 상태에서 엡스타인과 사업 파트너에게 마사지를 했으며 엡스타인의 파트너는 성적 기구를 사용하거나 자위를 한 후에 한국 돈으로 10만 5000원 정도인 65파운드를 주기도 했다.

또한 엡스타인은 방을 떠나기 전에 소파 옆 작은 패드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으라고 요구했으며 성적 학대가 끝나고 나면 한국 돈 약 21만원 정도인 130파운드를 줬다고 전했다.

한편 엡스타인은 지난 2008년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18개월 동안 복역했다.

‘제인 도3’ 외에 또 다른 여성인 버지니아 로버츠 또한 17세였던 2001년 엡스타인의 요구에 따라 앤드루 왕자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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