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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귀’ 아동학대, 국공립 어린이집마저...


입력 2015.01.26 17:26 수정 2015.01.26 17:34        유리나 기자

아이 귀 양쪽 잡아당기며 학대에 네티즌 “국공립도 별 수 없네”

계속되는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분노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아동학대가 민간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도 발생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YTN 뉴스화면 캡처. 계속되는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분노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아동학대가 민간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도 발생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YTN 뉴스화면 캡처.

계속되는 어린이집 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분노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아동학대가 민간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도 발생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YTN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시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전 모 씨(24)가 이모 양(당시 3세)에게 토끼귀가 긴 것처럼 아이 귀를 양쪽으로 잡아당기면서 학대하는 이른바 '토끼귀' 체벌을 했다.

CCTV 영상을 살펴보면 보육교사가 5분여 동안 양손으로 아이의 귀를 계속해서 비트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국공립 어린이집까지 아동학대가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thdc****’는 “국공립도 별 수 없네”라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네이버 이용자 ‘7465****’는 “그래도 국공립은 나을 줄 알았는데. 무섭네요”라는 의견을 냈다.

네이버 아이디 ‘ahso****’는 “국공립도 유치원도 마찬가지다. 언론에 노출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 일 뿐”이라며 공개되지 않은 어린이집 학대사건이 많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페이스북 이용자 ‘배**‘는 “요즘 선생들은 애들 때리는 맛에 선생질하나?”며 강한 어조로 일침했고, 네이버 아이디 ‘koo2****’는 “힘 없는 아이들을 그렇게 한 손으로 쉽게 휘청거리게 하는 모습이 너무 맘 아픕니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 밖에 네이버 아이디 ‘didt****’는 “국공립이든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다 같아요. 교사 인성 문제인듯요”라며 교사 개인의 문제로 책임을 돌렸다.

네이버 아이디 ‘whsm****’는 “다 필요없다. 우리 아이 사랑해 줄 수 있는 공간이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리나 기자 (ping11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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