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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년만에 미국 슈퍼볼 광고 중단…이유는?


입력 2015.01.26 13:44 수정 2015.01.27 11:41        김영민 기자

올해 신차 출시 시기 등 감안해 광고 참여 안하기로

기아차, 신형 쏘렌토 홍보 위해 슈퍼볼 광고 집행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

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 광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08년 슈퍼볼 광고진행 이후 7년만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슈퍼볼 광고를 집행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는 2008년 이후 7년 만이다.

다음달 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제49회 슈퍼볼에는 BMW, 렉서스, 벤츠, 도요타, 닛산, 기아차 등 6개 자동차 업체가 광고주로 참여한다.

슈퍼볼 경기는 미국에서 매년 1억명 이상이 TV 중계방송을 시청하는 미국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로, 현대차는 2008년부터 슈퍼볼 중계 중간에 광고를 해왔다.

지난해에는 '아빠의 육감(Dad´s six sense)'이라는 제목의 신형 제네시스 광고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광고를 냈다.

올해 현대차가 슈퍼볼 광고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신차 출시 시기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해 중반에 미국 시장에 신형 투싼을 선보일 계획이다.

반면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를 알리기 위해 올해 슈퍼볼 광고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신차 출시 시기 등을 고려해 슈퍼볼 광고 집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내년에도 상황을 보면서 광고 집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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