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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대상 50대 조폭, 아내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


입력 2015.01.26 14:41 수정 2015.01.26 14:45        스팟뉴스팀

부부싸움하다...아내는 과다출혈로 사망

의붓 딸은 휘두른 흉기에 손가락 다쳐 치료 중

인천 부평경찰서는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 관리대상 폭력조직원인 A 씨(52)가 아내 B 씨(42)와 부부싸움 중 흉기로 옆구리를 3차례 찌른 뒤 도주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인천 부평경찰서는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 관리대상 폭력조직원인 A 씨(52)가 아내 B 씨(42)와 부부싸움 중 흉기로 옆구리를 3차례 찌른 뒤 도주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4시52분경 인천 부평구 안남로의 한 아파트 2층에서 인천에서 활동하는 관리대상 폭력조직원인 A 씨(52)가 아내 B 씨(42)와 부부싸움 중 흉기로 옆구리를 3차례 찌른 뒤 도주했다고 26일 밝혔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 져 치료를 받다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당시 집에 있던 딸 C 양(16)은 A 씨가 휘두른 흉기에 든 제지하려다가 왼쪽 손가락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7년 전 재혼한 이들 부부는 평소에도 말다툼을 자주 했으며, A 씨가 부부싸움 도중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경찰의 관리대상 조폭 A 씨의 전단지를 만들어 수도권 지역 경찰에 고조수사를 요청해 도주한 A 씨를 추적하고 있다.

아내를 살해한 뒤 달아난 A 씨는 키 174㎝로 안경을 착용했으며 퉁퉁한 체격에 상의 검정 패딩, 검정 바지를 착용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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