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일대 방화 추정 화재 3차례 발생
창신동 인쇄소·숭인동 주차장과 연단공장서
3곳, 걸어서 이동 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
밤사이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잇따른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은 방화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6일 오전 0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인쇄소에서 불이 나 8분 만에 꺼졌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1시 30분쯤에는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빌딩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9분 만에 진화됐고, 세 번째 화제는 오전 1시 45분경 인근 건물 3층의 원단공장 입구 쪽에서 화재가 발생해 14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인해 총 55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불이 난 3 곳의 장소가 걸어서 이동 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고, 짧은 시간 안에 잇달아 불이 났다"며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해 주변 CCTV를 분석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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