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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한국 결승 이끌 '중동 킬러' 누구?


입력 2015.01.26 16:08 수정 2015.01.26 16:13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이근호 등 4명이 2골씩 기록, 중동킬러 명성 입증

연장 승부는 다소 부담, 승부차기 2번 모두 패배

이근호는 이라크전 2골 포함, 대표적인 중동킬러다. ⓒ 연합뉴스 이근호는 이라크전 2골 포함, 대표적인 중동킬러다. ⓒ 연합뉴스

55년만의 우승까지 단 2승만 남겨두고 있는 축구대표팀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중동의 전통 강호 이라크와 ‘2015 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펼친다.

이라크와의 역대 상대 전적은 18전 6승 10무 2패로 한국이 앞서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동남아 4개국서 열린 지난 2007년 대회 당시 이라크와 4강서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3~4위전으로 떨어진 바 있다.

이라크와의 공식 A매치는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맞대결을 벌였던 무대는 공교롭게도 태국서 열린 아시안컵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 돌입했지만 2-4 무릎을 꿇었다.

이라크와의 역대 매치업에서 최다골 기록 보유자는 4명이다. 김재한과 차범근, 최순호, 그리고 이번 슈틸리케호에 승선 중인 이근호가 나란히 2골씩을 기록했다. 특히 이근호는 2골 모두 후반 막판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번 맞대결의 승부사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대표팀은 이라크와의 연장승부를 피하는 것이 좋다. 대표팀은 두 차례 승부차기 모두 패한 적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18차례 맞대결 중 무승부가 무려 10번이나 된다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역사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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