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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어린이 감기약 타르 색소 사라진다


입력 2015.01.25 14:29 수정 2015.01.25 14:44        스팟뉴스팀

올해 어린이용 감기약 시작으로 확대할 계획

어린이 의약품에 들어있는 타르 색소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이 같은 의료제품 안전 강화계획을 포함한 2015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어린이 의약품에 많이 사용하는 타르 색소에 대한 제제 연구와 안전성 시험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단계적으로 사용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타르색소는 석탄 타르에 든 벤젠이나 나프탈렌으로부터 합성한 색소다. 독성이 있어 식품이나 의약품, 화장품에 쓰일 수 있는 타르 색소는 일부 품목으로만 제한돼 있다.

특히 타르 색소는 어린이 호흡기와 피부건강, 주의력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일부 국가는 어린이에 대해 무색소의약품을 권장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 감기약에 대한 타르 색소 저감을 먼저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어린이 소화제, 내후년에는 어린이 의약품 전체로 저감 대상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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