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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시아 찍기 전 '반둥회의'서 외교무대 데뷔?


입력 2015.01.25 10:58 수정 2015.01.25 11:03        스팟뉴스팀

러시아 자체 행사보다 주요 외교 무대 관심 더 높아

오는 5월 러시아에서 진행되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의 외교무대 데뷔가 이보다 앞서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는 25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반둥회의로 불리는 아시아·아프리카 정상 회의에 김정은이 참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반둥회의 개최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22일부터 이틀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아프리카 정상 회의를 개최한다. 같은 달 24일에는 반둥에서 6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인도네시아는 남북한을 포함해 관련 국가에 이 같은 일정을 알렸으며 조만간 공식 초청장을 발송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부 안에서 김정은이 이번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외교 데뷔 무대로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실상 러시아 자체 행사보다 북한의 주요 외교 무대인 비동맹 관련 회의가 외교적으로 더 의미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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