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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당국, 에어아시아기 동체 인양 실패


입력 2015.01.25 10:56 수정 2015.01.25 11:10        스팟뉴스팀

해수면 아래 7m까지 끌어올렸으나 인양용 풍선 터져 실패

에어아시아 여객기 ⓒ연합뉴스 에어아시아 여객기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당국은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 동체 인양을 하려 했으나 인양용 풍선이 터지는 바람에 실패했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전날 인양용 풍선을 이용해 에어아시아기 주 동체를 해수면 아래 7m까지 끌어올리며 인양을 시도했으나 이후 풍선이 터져 동체가 다시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말았다. 당국은 다시 인양을 시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국은 희생자 시신과 동체 수색 작업을 계속해서 벌이고 있으나 악천후로 인해 큰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잠수부들은 지난 23일 처음으로 동체에 도달해 시신 6구를 수습해 지금까지 인양된 희생자 시신은 모두 69구이다.

수프리야디 국장은 "주 동체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조종실로 보이는 잔해가 발견됐다"며 "조종사 및 부조종사의 시신이 아직 그 안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한편 에어아시아 QZ8501 여객기는 지난해 12월 28일 승객과 승무원 162명을 태우고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다 자바해에 추락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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