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서 승용차 인도 돌진 "다른 누군가 사고 냈다"
승용차 차주 "길 묻고자 내렸다"며 혐의 부인
경찰 CCTV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서울 신촌 기차역 인근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5분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신촌 기차역 부근 도로에서 트라제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사모(46)씨와 중국인 라우모(23·여)씨 등 행인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주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길을 물으려 신촌 기차역 앞에 차를 세우고 하차했다며 다른 누군가 사고를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3자가 차를 운행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인근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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