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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종영, 한예슬 복귀 효과 없었다


입력 2015.01.12 09:11 수정 2015.01.12 09:18        부수정 기자
배우 한예슬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SBS '미녀의 탄생'이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 SBS 배우 한예슬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SBS '미녀의 탄생'이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 SBS

배우 한예슬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SBS '미녀의 탄생'이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에 따르면 전날 방송힌 '미녀의 탄생'은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5%)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미녀의 탄생'에서는 한태희(주상욱)가 위너그룹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희와 사라(한예슬)를 괴롭혔던 이강준(정겨운)과 교채연(왕지혜)은 몰락했다. 이후 태희와 사라는 결혼해 해피엔딩을 맞았다.

'미녀의 탄생'은 한예슬이 3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한예슬은 지난 2011년 KBS2 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촬영장을 이탈, 미국으로 떠났다가 돌아온 바 있다.

3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한예슬은 절치부심하고 드라마 촬영에 임했다. 배우들이 "연기에 대한 절실함이 보인다"고 입을 모은 만큼 캐릭터에 힘을 쏟아 부었다. 노력 덕분인지 첫 방송은 8.4%로 비교적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내 하향 곡선을 그리며 경쟁작인 MBC '전설의 마녀'에 밀렸다.

예쁘고 푼수기 다분한 여주인공을 지켜주는 남주인공의 이야기가 다소 진부했다는 평가다. 한예슬과 그를 받쳐주는 주상욱의 연기는 무난하고 볼 만했지만, 극이 두 사람 위주로 흐르다 보니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이야기가 부족했다.

후속으로는 장신영 배수빈 주연의 '내마음 반짝반짝'이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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