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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사고, 의정부시 "특별재난지역선포 건의"


입력 2015.01.11 11:55 수정 2015.01.11 12:00        스팟뉴스팀

1인당 최대 63만원, 6인 가족 최대 154만원 생계비 지원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로 의정부시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계획이다. ⓒYTN뉴스화면캡처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로 의정부시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계획이다. ⓒYTN뉴스화면캡처

의정부시가 아파트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고, 화재 사고 피해자를 위해 치료 보증을 설 계획이다.

의정부시화재피해 대책본부 손경식 본부장(부시장)은 11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외에 피해자 전수조사를 실시해 이를 토대로 1인당 최대 63만원, 6인 가족 최대 154만원까지 생계비를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전날 피해주민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경의초교 체육관을 찾아 사망자에 대한 장례지원, 부상자들의 치료비 지급 보증, 대화창구 일원화 등의 지원대책을 제시했다.

의정부시 화재 피해종합비상대책 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까지 화재 피해 아파트 입주민 중 남자 110명, 여성 116명 등 226명이 이재민 신청을 했다.

이중 17가구 42명이 의정부시가 이재민을 위한 임시 거처로 마련한 경의초교 체육관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피해대책본부는 밤 사이 이재민들의 편의를 위해 스티로폼 80개와 구호물품 364세트, 모포 등 침구류 460개, 난방세트 70개 등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지난 10일 오전 9시 27분경 의정부의 10층짜리 아파트 1층 주차장 우편함 인근 오토바이에서 발생한 불은 삽시간에 10층짜리 아파트와 바로 옆에 위치한 14층짜리 아파트, 4층짜리 상가 건물까지 옮겨 붙었다.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부상하는 등 사상자가 12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재민도 226명으로 늘어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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