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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유재석, 노홍철·길 언급 "그 녀석..."


입력 2014.12.30 07:39 수정 2014.12.30 08:41        부수정 기자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방송인 유재석이 수상 소감에서 노홍철과 길을 언급했다. ⓒ MBC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방송인 유재석이 수상 소감에서 노홍철과 길을 언급했다. ⓒ MBC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방송인 유재석이 수상 소감에서 노홍철과 길을 언급했다.

'무한도전'의 유재석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구라 김수로 박명수 서경석 등 쟁쟁한 후보들을 체치고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은 시청자 문자 투표로 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유재석은 총 67만7183건 중 44만2485건의 문자 투표를 받았다. 유재석이 MBC 방송연예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5번째다.

무대에 오른 유재석은 "'무한도전' PD들과 많은 스태프가 고생한다. 더 낮고 더 어두운 곳에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그 녀석, 그 전 녀석이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다. 두 친구가 언젠간 시청자들에게 사과하는 날이 올 것이다. 잘못과 실수를 숨기려 하는 게 더 큰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따끔한 비판을 수용하겠다"고 노홍철과 길의 하차를 언급했다.

유재석은 이어 "꿈을 꾸고 무대가 필요한 후배들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갔으면 좋겠다. '무한도전'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저와 멤버들의 인생을 바꿔준 프로그램이다. 많이 배우고 반성한다. 인생을 걸고 노력하겠다고"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1부와 2부에서 시청률 13.6%, 14.4%를 각각 나타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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