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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시아행 저울질, 남북 만날까


입력 2014.12.23 09:35 수정 2014.12.23 09:41        스팟뉴스팀

오바마 대통령도 참석 예정, 김정은 전례 없는 방문 할지 주목

러시아가 내년 5월 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 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초대한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사진)의 참석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가 내년 5월 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 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초대한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사진)의 참석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가 내년 5월 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 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초대한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외교 담당 보좌관인 유리 우사코프는 “2차 대전 당시 모든 반 히틀러 연합국은 물론 가까운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 등 크고 영향력 있는 국가 정상들이 모두 초청됐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미국 역시 초청국에 포함됐으며 2005년에 열린 60주년 기념식에는 부시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고이즈미 일본 총리를 비롯해 고 노무현 대통령도 참석한 바 있다.

이 당시 북한 김정일 위원장은 초청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참석을 고려하고 있다는 1차 신호가 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 등 고립이 지속되자 북한에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례 없는 다자 회담 참석을 강행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들은 다자 회담에 참석한 적이 없으며 러시아를 중국에 앞서 찾는 일도 관례를 깨는 일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핵과 인권 문제로 정식 안건에 부쳐진 지금 거부권을 가진 러시아와의 우호적 관계를 원하고 있어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은 가능성이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하게 되면 남-북‧북-미 정상 회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아직 참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아직 양국의 만남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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