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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터넷 다운… 미국 보복 공격일까?


입력 2014.12.23 09:19 수정 2014.12.23 09:26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19일부터 불안… 오바마 대통령 ‘비례 대응’ 직후

우리민족끼리, 조선중앙통신 등 북학의 주요한 사이트가 22일 완전 다운됐다. 사진은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화면 캡처 우리민족끼리, 조선중앙통신 등 북학의 주요한 사이트가 22일 완전 다운됐다. 사진은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화면 캡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소니 해킹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비례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직후 북한의 인터넷 사이트들이 22일 다운됐다.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인터넷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인터넷 사이트들이 다운되었다고 밝히면서 미국의 보복 공격이 아니냐는 추측을 전했다.

미국의 인터넷 실행·관리업체인 ‘딘 리서치’의 더그 마도리 소장에 따르면 북한의 인터넷은 지난 19일부터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다가 22일 완전히 불통상태가 됐다.

마도리 소장은 북한의 인터넷 상태를 “통제 불능 상태”라고 표현하며 인터넷 중계장치인 라우터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던 때와 똑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트 보수나 유지 차원에서 불통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야기하면서도 북한의 인터넷 불통사태는 너무 긴 시간동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서 단순한 보수‧유지 문제는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는 접속이 전혀 되지 않고 있으며 우리민족끼리, 내나라 등 대남선전용‧대외용 사이트는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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