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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광복 70주년 맞이 '태극기 달기운동' 벌인다


입력 2014.12.21 17:33 수정 2014.12.21 16:38        스팟뉴스팀

행정자치부는 내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제96주년 3·1절부터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운동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22일 열리는 시·도 부단체장 회의에서 지자체 별로 테스크 포스(TF)를 구성해 국기게양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달라고 권고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국기꽂이가 없는 주택이 많은 등 국기 게양여건이 열악해 국경일에 국기를 게양하는 일반 국민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 주택의 59%를 차지하는 전국의 아파트 중, 1991년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아파트 난간의 국기꽂이 설치가 의무화되기 전에 준공된 약 20%와 난간이 없는 주상복합아파트 등은 국기꽂이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역주민이 태극기를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읍·면·동 주민센터에 국기 판매소를 운영하도록 하고 있으나 현지 확인 결과 일부 이행되지 않는 기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도의 경우 관련 국장을 시·군·구는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하고 내년 1월부터 지자체별로 Δ아파트 난간 국기꽂이 전수조사 Δ난간없는 아파트 동별 국기꽂이 설치 권고 Δ국기판매소 운영 활성화 등 ‘국기 게양률 제고 및 국기 선양 계획’을 세워 이행하게 할 계획이다.

또 모범아파트단지와 모범거리 선정, 지자체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 국기 게양, 국기 선양조례 제정 등을 추진한다.

행자부는 앞으로 헌법기관을 비롯해 교육부 등 중앙행정기관 및 304개 공공기관에도 ‘전 국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홍보해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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