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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국내 최대 '생태숲'으로…2018년부터 임시 개방


입력 2014.12.21 15:03 수정 2014.12.21 15:19        스팟뉴스팀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 들어설 용산공원이 2019년부터 약 243만㎡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생태숲으로 본격 조성되고 일부 시설은 2018년부터 임시 개방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용산공원 정비구역 종합기본계획 변경안을 제11차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22일 확정 고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2011년 10월 종합기본계획을 첫 수립한 이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로 합미연합사령부 잔류 등 달라진 공원 조성 여건을 반영한 것이다.

변경안에 따르면 먼저 생태축·문화유산·관문·세계문화·생산·놀이공원 등 6개 구역으로 구분한 기존 개발 계획이 단일 생태 공원으로 통합된다. 남산~용산공원~한강을 잇는 남북 녹지축의 자연미를 살리면서 역사·문화·예술·스포츠 등 콘텐츠가 녹아든 하나의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공원 내 보전이 양호한 지역은 2018년까지 설계·조사 등을 마치고 일반에 임시 개방한다. 필요시 임시 탐방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공원 내 신분당선 연장선 역사 건립 계획은 취소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백지화되면서 노선 재검토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밖에 변경안에는 용산공원 비전을 일부 변경 및 추가하고 보행·자전거 등 동선 체계를 수정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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