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중국 관광객 작년보다 39% 급증…관광수입 사상최대


입력 2014.12.21 11:16 수정 2014.12.21 11:22        스팟뉴스팀

올해 관광수입이 연말을 앞두고 150억 달러에 가까워지며 연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39%나 급증한 중국인 관광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올들어 1∼10월말까지 관광수입 147억8200만달러로 이전 최고치인 지난해 연간수입 141억6500만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특히 문체부는 올해 연간 관광수입이 167억 달러로 작년보다 17.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10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99만7549명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16.0% 늘어났다. 올 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1217만5550명)보다 15.0% 늘어난 1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관광수입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은 중국 관광객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숙박시설·가이드 확충, 비자제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8.6% 늘어난 6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10월 방한한 중국 관광객은 524만6000명으로 작년동기 대비 39.0%나 급증했다. 1분기 중국인의 1인당 지출경비는 1738.4달러로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많다.

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관광수입이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많은 중국인이 우리나라를 방문, 고가 쇼핑을 즐겼기 때문"이라며 "중국 관광객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수입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