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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8200m 사는 '심해어' 발견…세계기록


입력 2014.12.20 14:29 수정 2014.12.20 14:33        스팟뉴스팀

세계서 수심 가장 깊은 태평양 마리아나 해구서 꼼치 2종 관찰

미국과 영국 해양생물학자들이 바닷속 가장 깊은 곳에서 심해어 2종을 찾아냈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세계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해역인 태평양의 마리아나 해구에서 탐사활동을 벌인 결과 전혀 알리지지 않은 꼼치 2종을 관찰하는데 성공했다.

꼼치가 발견된 수심은 8143m로 최고 기록이었던 7703m를 경신한 것. 탐사에 참여했던 스코틀랜드 애버딘 대학의 심해 생물학자 앨런 제이미슨은 "전에 관찰한 그 무엇과도,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무엇과도 닮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 꼼치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흐물흐물하고 큰 날개 같은 지느러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헤엄을 치는 모습을 보면 젖은 화장지가 떠다니는 것과 같고 머리는 만화에 나오는 개 주둥이처럼 특이하게 생겼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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