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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총사령부 원형 보존…'중국' 비용 부담


입력 2014.12.20 11:20 수정 2014.12.20 11:24        스팟뉴스팀

지난 4월 정 국무총리 "원형 복원하고 한중 역사 장으로 만들자"

정홍원 국무총리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국가보훈처는 지난 19일 중국 정부가 충칭시 소재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한국측 요청과 한·중 관계를 고려해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을 현장에 원형 보존키로 충칭시가 결정하고, 정부가 이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비용은 중국 측이 부담하며 고증 문제와 관련해 초기 단계부터 우리 측과 상의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 충칭을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쑨정차이 충칭시 당서기에게 “광복군 총사령부 건물을 원형 그대로 복원하고 이 일대를 한·중 역사·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쑨 서기는 “역사는 단절돼서도 잊혀서도 안 된다”며 실무진에 구체적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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