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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완전이적 자축골, 이청용도 골 배달


입력 2014.12.20 09:42 수정 2014.12.20 13:54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이청용 밀월과의 경기서 결승골 어시스트

류승우 레버쿠젠 완전이적 확정, 8경기 4골

레버쿠젠 완전 이적이 확정된 류승우. ⓒ 연합뉴스 레버쿠젠 완전 이적이 확정된 류승우. ⓒ 연합뉴스

유럽파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하루였다. 이청용(볼턴)과 류승우(브라운슈바이크)가 각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먼저 이청용의 소속팀 볼턴은 20일 새벽(한국 시각) 더 덴 스타디움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22라운드 밀월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했다.

이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후반 23분 대런 프래틀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뿐만 아니라 이청용은 팀 내 최다인 4개의 키패스를 기록하는 등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기도. 볼턴은 감독 교체, 그리고 이청용의 부활에 힘입어 최근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에서 이청용이 활약했다면 독일에서는 류승우가 폭발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같은날 열린 FC 하이든하임과의 2014-15 독일 2.분데스리가(2부 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6분 류승우가 존재감을 과시했다.

측면에서 벤자민 케셀이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 펠릭스 아드리안 쾨르베르가 잡지 못해 흘러나온 공이 류승우에게 날라왔고, 류승우는 가슴에 맞고 떨어진 공을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후반 15분 무샤가 바켄가를 대신해서 교체 투입된지 단 1분 만에 터진 류승우의 결승골이었기에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류승우는 최근 8경기에서 4골을 몰아 넣는 등 무서운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류승우는 독일 잔류에 성공했다. 원 소속팀 레버쿠젠이 류승우를 완전 이적시키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편, 브라운슈바이크는 중하위권까지 처졌던 순위를 3위까지 끌어 올리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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