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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금융 활성화 위해 은행-산학협력단 기술정보 공유


입력 2014.12.19 19:29 수정 2014.12.19 19:33        윤정선 기자

신제윤 "이번 협약으로 기술금융 역량 크게 향상될 것"

전국은행연합회와 전국산학협력협의회는 19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위 전국은행연합회와 전국산학협력협의회는 19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위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은행과 산학협력단이 손을 잡았다.

19일 전국은행연합회와 전국산학협력협의회는 '대학 기술의 사업화와 기술금융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산학협력과 기술금융은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전국의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최신 기술정보가 집적되면 TDB를 비롯한 기술금융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산학협력단도 TDB를 통해 금융기관에 보유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수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DB는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일컫는 말로 은행연합회에서 구축·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980만건의 정보가 쌓여 있다.

특히 신 위원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산학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정부도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을 보다 확대하고 투자에 더욱 초점을 맞춰 기술금융을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술정보를 받는 업무협약 기관이 255곳으로 증가했다. 또한 TDB에 최신 기술정보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유정보 수는 오는 2015년 1분기 안으로 1000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TDB를 통해 산학협력단의 최신 기술정보와 기술가치평가정보를 원스톱으로 얻을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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