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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더니 발등 찍혀, ‘유치원 중복지원’ 철회


입력 2014.12.19 17:41 수정 2014.12.19 17:46        스팟뉴스팀

서울시 교육청 홈페이지에 항의 글 잇딸아

서울시교육청은 19일 2015년 유치원 원아모집 계획을 원점부터 재검토 하겠다고 발표해 사실상 중복지원에 대한 합격 취소 방안은 해프닝으로 끝이났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유치원 추첨기회를 최대 4번으로 제한하고 중복지원이 적발되면 합격을 취소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중복지원을 적발하기 위해 660여개 사립유치원에 유치원 지원자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구에도 불구하고 절반에 가까운 유치원들이 명단을 제출하지 않아 난항을 겪었다. 게다가 제출하지 않은 유치원을 제재할 법적 조치도 없다는 것 또한 이유 중 하나이다.

서울시교육청의 번복된 행동에 대해 가장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 학부모들이다. 서울교육청 홈페이지에 ‘중복 지원자가 합격해 웃고 있다’, ‘합격 취소를 실행에 옮겨 달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교육청은 학부모의 항의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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