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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살해당한 어린이 8명 무더기 발견


입력 2014.12.19 14:55 수정 2014.12.19 14:59        스팟뉴스팀

호주서 중상 입은 여성과 함께 발견… 테러 가능성은 낮아

호주에서 한 여성이 자식 8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자살을 하려고 한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경찰은 19일 오전(현지시각) 케언지 교외 마누라 지역의 한 주택에서 18개월에서 15세에 이르는 어린이 8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중상을 입은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마누라 지역으로 출동한 퀸즐랜드주 경찰과 구조대는 34세 여성과 숨진 어린이들을 함께 발견했다.

중상을 입은 여성은 이들의 어머니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이 여성이 어린이들을 살해한 후 자살을 시도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숨진 어린이들의 또 다른 형제가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와 이들을 발견했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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