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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만성이거나 다른 질환으로 번져


입력 2014.12.19 14:50 수정 2014.12.19 14:56        스팟뉴스팀

스마트폰 스모키 화장 등 안구건조증 유발

지난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유통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안구건조증 치료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유통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안구건조증 치료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연합뉴스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이 지속되면서 안구건조증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과를 찾는 이유는 보통 “눈에 모래알이 굴러다니는 것 같은 이물감이 있다”, “눈이 뻑뻑하고 충혈이 잘 된다” 등으로 대부분 안구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경우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안구 표면이 손상돼 눈이 시리고 이물감, 건조함 등이 생기게 되는 질환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증가로 이를 장기간 응시하는 경우가 많아 눈 깜빡임이 줄게 돼 3명중 1명은 안구건조증을 의심할 만큼 흔한 질병이다.

또 스모키 눈 화장을 자주 할 경우 화장품 가루가 눈에 들어가면서 눈 안에서 이물감이 형성되거나 눈물막이 파괴돼 안구건조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처럼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안구건조증은 만성으로 낫지 않거나 다른 질환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 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거나 완화시키기 위해 하루 8~10컵 정도의 물을 마시며 충분한 수분을 흡수해야 하고, 겨울철 실내 온도를 18도 정도로 낮추면 눈물의 증발을 줄일 수 있다. 또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할 때 1시간에 10분 정도는 쉬어주는 것이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편 일시적 수분감을 위해 인공눈물액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눈물의 자체 생산을 막아 안구건조증을 더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 사용해야 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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