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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텔리 "슈퍼마리오.." 징계 확정…아스날전 결장


입력 2014.12.19 11:40 수정 2014.12.19 11:44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SNS에 남긴 인종차별적 글로 1경기 출장정지-벌금 징계

발로텔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종차별을 암시한는 듯한 글을 올렸다. ⓒ 게티이미지 발로텔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종차별을 암시한는 듯한 글을 올렸다. ⓒ 게티이미지

마리오 발로텔리(24·리버풀)가 1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징계 처분을 받았다.

영국축구협회(FA)는 19일(한국시각) "SNS에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남긴 발로텔리에게 1경기 출장정지와 2만5000파운드(약 4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발로텔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종차별을 암시한는 듯한 글을 올렸다.

유명 게임 캐릭터인 '슈퍼마리오'를 거론하며 '슈퍼마리오와 같은 인종차별주의자가 되지 마라. 마리오는 일본인이 만든 캐릭터로 이탈리아 배관공이고, 영어를 사용하며 멕시코인처럼 생겼다. 흑인처럼 뛰어오르고, 유대인처럼 동전을 모은다"라고 썼다.

유대인을 비하했다는 비판 등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발로텔리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인종차별을 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FA는 이와 관련해 조사를 벌여 징계를 내렸다.

올 시즌 그라운드 안팎에서 크나큰 실망은 안긴 발로텔리는 이번 징계로 오는 22일 아스날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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