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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세대가 창업 세계로 내팽개쳐진다


입력 2014.12.19 10:22 수정 2014.12.19 10:30        박소현 인턴기자

신간 '장사는 과학이다' 50대 사장님 실패 줄이는 길 제시

베이비부머 세대인 50대들의 창업이 늘어나면서 실패 확률도 높아진다. 책은 창업의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갈매나무 베이비부머 세대인 50대들의 창업이 늘어나면서 실패 확률도 높아진다. 책은 창업의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갈매나무
퇴직 후 창업하는 ‘50대 사장님’이 많아지면서 그만큼 실패 확률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50대 창업자는 전체 창업자 중 38% 정도를 차지해 가장 많다. 베이비부머 세대인 50대가 직장을 퇴직하며 두번째 인생을 창업으로 계획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실패 확률도 높아졌다. 창업자 10명 중 9명은 권리금 등 창업 자본만 날리고 가게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수많은 창업 도서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창업을 원론적으로 이해하고 있고 낭만을 심어주기만 한다는 비판이 생겨났다. 현실 감각을 익히지 못한 50대 사장님들이 창업의 세계로 내팽겨진다는 뜻이다.

창업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창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계산하는 것이다. 막연히 창업 자체에 의의를 두는 것이 아닌 현실적으로 어떤 아이템을 선택하고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것이며 어떤 방법으로 장사를 할 것인지 치밀한 계획이 필요한 것이다.

새로 나온 책 ‘장사는 과학이다 : 백년가게 만들기’(이기훈 저, 갈매나무)에서는 이렇게 성공할 방법을 모두 마련해 놓고 창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절대 실패하지 않는 ‘선 성공 후 창업 전략’을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영호남 지역 신문사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 생활정치에 뛰어들었다. 그러던 중 외식업에 눈을 뜨고 ‘최가네생두루치기’ 구로디지털단지점을 시작으로 다수의 직영점을 내 대박을 쳤다. 이렇게 10여 년 동안 음식점을 운영해왔다.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성공과 실패 경험을 분석하여 창업 전략을 소개한다. 장사는 ‘과학’이라는 점에서 출발해 지금까지의 원론적 창업 이해를 뒤집는다.

장사가 과학이라는 저자의 주장은 ‘이길 계산’을 한 후 창업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창업 준비 시부터 입지 및 아이템 선정, 가게 인테리어에 이어 홍보 전략과 서비스 전략까지 계산하는 방법을 모두 기술했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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