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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소속사 공동대표 고소…'제시카키친'이 발단


입력 2014.12.19 08:58 수정 2014.12.19 09:02        김유연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거액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공동대표를 형사 고소했다. ⓒ데일리안DB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거액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공동대표를 형사 고소했다. ⓒ데일리안DB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거액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공동대표를 형사 고소했다.

18일 코코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 측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며 ”김 대표의 수년간 수 억 원의 횡령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영등포 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연기자 출연료와 임직원 급여로 사용될 회사 자금을 횡령한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잠적한 A 씨는 계열사인 코코에프앤비가 운영하던 제시카 키친의 대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시카 키친은 경영 악화로 인한 임금 체불, 납품업체 대금 미납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최근 서울남부지방법원을 통해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이국주 김대희 김지민 등 40여 명의 개그맨이 소속돼 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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