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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청룡 여우주연상 받은 '한공주' 시나리오 읽고 "이거다"


입력 2014.12.19 01:32 수정 2014.12.19 07:57        스팟뉴스팀
'한공주' 천우희 ⓒ 영화 '한공주' 포스터 '한공주' 천우희 ⓒ 영화 '한공주' 포스터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천우희의 출연작 영화 '한공주'가 재조명되고 있다.

천우희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천우희는 수상소감으로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라며 "이 상은 포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준 것 같다. 앞으로도 배우 하면서 의심하지 않고 정말 자신감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우희는 지난 4월 한 라디오에 출연해 "'한공주'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넘어갔다. 잘 읽혔고, 어느 부분이 좋다 라고 할 수 없이 그냥 문득 '이거 나 하고 싶어. 나 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 근자감을 가지고 오디션을 봤다. 그래서 잘 됐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공주'는 2004년 경남 밀양의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여중생을 지속적으로 집단 성폭행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영화는 22만 4478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제16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국제비평가상, 관객상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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