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케아 오픈, 몰려든 인파에 방문자수 집계 불가


입력 2014.12.18 20:53 수정 2014.12.18 17:03        스팟뉴스팀

위기의 국내 가구업체 최대 60%까지 할인 진행하며 맞불

스웨덴 '가구공룡' 이케아가 18일 경기도 광명시에 한국 1호점을 열었다. ⓒ연합뉴스 스웨덴 '가구공룡' 이케아가 18일 경기도 광명시에 한국 1호점을 열었다. ⓒ연합뉴스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한국에 첫 선을 보였다.

‘가구 공룡’ 이케아가 18일 경기도 광명시에 면적 5만 9000㎡ 크기의 한국 1호점을 오픈했다. 한국 1호점에서는 가구, 침구, 생활·주방용품 등 8600여개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한국 1호점 오픈과 함께 몰려든 인파로 이케아 내부는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아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몰려 오늘 매장을 방문한 고객 수를 집계할 인원도 부족할 지경”이라고 전했고, 다른 관계자도 “자가용으로 방문한 고객이 많아 20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꽉 찼다”고 말했다.

이케아가 1호점을 오픈하자 이에 대해 국내 가구업체들도 각종 할인행사로 맞불을 놓고 있다.

현대 리바트는 17일부터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굿바이 2014시즌 오픈전’을 진행하고 있다. 할인품목은 1100여개(매장전용 300여개, 온라인몰 전용 800여개), 할인폭은 20~60%, 행사물량은 200억원 규모다.

할인 기간은 온라인몰의 경우 31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한샘은 초등학생용 책상, 의자, 침대, 옷장 등을 세트로 구입하면 30% 할인하는 행사를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

오픈 마켓 옥션의 경우 DIY 가구 전문관 ‘일등공신’을 열어 교체 주기가 빠른 자녀방 가구를 주력으로 책걸상, 책장, 침대, 수납함, 침구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G마켓도 내년 1월 3일까지 어린이 가구를 최대 50%, 11번가는 28일까지 가구, 침구, 인테리어 소품 등을 최대 71% 할인 판매한다.

한편, 이케아 측은 광명점 오픈을 시작으로 일산과 강동 등 2020년까지 매장 수를 5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