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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도 괴롭히는 가스비 걱정, 새해 확 준다


입력 2014.12.18 10:48 수정 2014.12.18 10:54        스팟뉴스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1월 1일부터 인하…전기요금은 '글쎄'

예멘 LNG 사업 현장(자료사진) ⓒ한국가스공사 예멘 LNG 사업 현장(자료사진) ⓒ한국가스공사

매서운 한파가 갑자기 찾아온 가운데 가스비 걱정 때문에 주부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주부들이 기대해 볼만한 희소식이 있다.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함에따라 내년 1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역시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연말 도시가스 원료비 조정과 관련한 정례협의를 하고, 한국가스공사는 이에 따른 요금 조정안을 내년 1월 1일부터 반영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도시가스는 인도네시아 등 산유국으로부터 전량 수입하고 있고 국제 LNG 가격은 국제 유가에 따라 변동하기 때문에, 유가가 급혁히 떨어진 지금 내년도 도시가스 요금 하락은 기대해 볼 만 하다.

현재 도시가스요금 책정은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시행된다. ‘연료비 연동제’란 지난 98년 8월부터 원자재의 국제시장 가격 변동을 전기와 가스요금에 일정 주기로 반영하는 제도로, 매년 홀수 달 소비자 요금에 영향을 미친다.

한편 전기요금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력 생산에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0.7%에 불과해 국제 유가변동이 큰 영향을 주지 않을뿐더러 전기요금을 내려 수요가 급혁히 증가하면 전력난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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