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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원회 출범


입력 2014.12.17 16:54 수정 2014.12.17 18:11        남궁민관 기자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

정태명 교수 등 프라이버시 관련 전문가들 참여

정태명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다음카카오 정태명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는 이용자 정보보호 등 프라이버시 정책 전반에 걸쳐 전문적 검증을 받기 위해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3일 위촉식 겸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위원장으로는 IT정보보호 분야에서 깊은 연구성과와 폭넓은 활동을 보여온 정태명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맡았다. 위원으로는 권건보 아주대교수, 김기창 고려대 교수, 김범수 연세대 교수, 김승주 고려대 교수, 류광현 변호사, 안정민 한림대 교수, 윤종수 변호사, 이제호 원장, 장윤식 순천향대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원회 발족은 다음카카오가 지난 10월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힌 이후 진행해온 일련의 프라이버시 보호 노력의 일환이다.

카카오톡 등 다음카카오의 모든 서비스에서 개인정보 보호 절차 및 현황 검토는 물론 현재 추진중인 비밀채팅 모드 적용과 투명성보고서 발간 등 프라이버시 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영장집행 등 공공의 목적을 위한 개인 정보 제공과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디지털 시대 프라이버시는 새로운 제도를 기반으로 사업자와 정부, 이용자가 각각 더 노력해야만 보호될 수 있다"며 "다음카카오가 프라이버시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에 서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비판과 감시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지난 12월 8일 카카오톡 비밀 채팅 및 재초대 거부 기능을 안드로이드 버전에 도입한데 이어 이날 iOS 버전에도 적용했다. iOS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4.4.0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내년 초에는 국내 최초로 투명성보고서를 발간할 방침이다.

이하 다음카카오 프라이버시정책자문위원회 명단이다.

위원장: 정태명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위원 (가나다 순):
권건보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기창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범수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부원장 교수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류광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안정민 한림대학교 법행정학부 교수
윤종수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전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이제호 분당 차병원 암센터 원장 교수
장윤식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 교수(전 경찰대교수)

남궁민관 기자 (kunggij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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