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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무리뉴 “1월 이적시장? 이대로 간다”


입력 2014.12.17 17:17 수정 2014.12.17 17:25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기존 선수들로 시즌 마치겠다는 입장 고수

이미 완성된 만큼 스쿼드 변화 필요 없어

무리뉴 감독은 1월 이적시장을 조용히 보내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 게티이미지 무리뉴 감독은 1월 이적시장을 조용히 보내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 게티이미지

첼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기존 선수들로 시즌을 마치겠다는 방침을 고수한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16일(현지시각) 영국 라디오 채널 '토크 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조용한 1월 이적시장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 스쿼드는 부족하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다. 몇몇 선수들은 젊고 또 몇몇 선수들은 경험이 많다. 우리팀 선수진은 매우 좋다"고 선수들을 호평했다.

이어 "우리의 계획은 같은 선수들로 시즌을 시작하고 마치는 것이다. 이에 어느 선수도 떠나지 않을 것이며 우리 팀에 합류하지도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선수 영입은 물론 기존 선수들 역시 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다시금 못 박은 셈이다.

그간 무리뉴 감독은 1월 이적시장을 조용히 보내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선수진을 모두 갖춘 만큼 새로운 선수 영입도 기존 선수들의 팀 이탈도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적설이 돌고 있는 마르코 로이스의 첼시행은 물론 GK 페트르 체흐와의 결별 가능성도 단순 이적설에 그칠 전망이다.

일리 있는 주장이다. 무리뉴의 2년차는 여느 팀보다 단단함을 자랑한다.

과거 첼시는 물론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 역시 무리뉴 2년차에서 절정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2009-10시즌 인터 밀란은 '안방 호랑이'라는 오명을 깨고 이탈리아 클럽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타도 바르셀로나에 성공하며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그 중심에는 무리뉴가 있었다.

올 시즌 첼시도 예외는 아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선두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 중이다. 주전급 선수들은 물론 후보 선수들 활약도 고른 편이다. 하나의 팀으로 이미 완성된 만큼 보강도 방출도 필요하지 않다는 평이다.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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