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보상선수 정현석, 현금트레이드 방식으로 한화 유턴


입력 2014.12.17 17:02 수정 2014.12.17 17:0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삼성, 당초 배영수 연봉 200%+선수 1명 선택

정현석 투병 사실 알려지며 한화 유턴 결정

한화 유턴이 결정된 정현석. ⓒ 한화 이글스 한화 유턴이 결정된 정현석. ⓒ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17일 FA 배영수의 보상선수로 지명되었던 정현석(30)을 현금 5억 5000만 원에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보상 선수 지명 문제에 있어 야구 규약 165조 ‘구단의 보상’에 의거 지난 15일 진행됐던 보상 선수 지명 절차를 정상적으로 최종 승인했다.

이후 한화는 삼성의 소속 선수가 된 정현석을 야구 규약 84조 ‘선수계약의 양도’에 의거 현금 5억 5000만 원에 트레이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현금트레이드 방식이지만 사실상 FA 선수 보상 규정인 연봉 300% 보상을 삼성 구단이 선택한 셈이다. 앞서 삼성은 배영수의 올 시즌 연봉(5억 5000만 원)의 200%인 11억 원과 20인 보호선수 외 1명 지명을 선택한 바 있다.

KBO와 한화, 삼성은 보상선수 지명과 관련된 규약 해석 논의가 시작된 15일 오후 이후 선수 보호라는 큰 틀을 기준으로 삼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양 구단은 무엇보다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현석 선수의 쾌유를 바라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