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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2014년 최고 스포츠스타 1위…김연아 2위


입력 2014.12.17 16:47 수정 2014.12.17 16:51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한국갤럽 여론조사, 42% 지지 받아

류현진-박태환-손흥민 3~5위 차지

손연재가 2014년을 빛낸 최고의 스포츠스타로 선정됐다. ⓒ 연합뉴스 손연재가 2014년을 빛낸 최고의 스포츠스타로 선정됐다. ⓒ 연합뉴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14년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꼽혔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한국갤럽은 17일 “손연재가 전체 응답자의 42%의 지지를 받아 ‘올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스포츠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손연재에 이어 ‘피겨 여왕’ 김연아가 33.3%로 2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위였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1%)은 3위로 2계단 내려왔다. 뒤를 이어 박태환(24.5%)과 손흥민(12.9%)가 4·5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 정상에 올랐고, 통산 3번(2007·2008·2009)이나 1위에 오른 김연아는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특이한 건 여성 스포츠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둘 모두 남성보다 여성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렸다는 점. 손연재는 여성 응답자의 50%의 지지를 받았고 김연아는 40%의 지지를 받았다.

남성들에겐 역시 프로야구의 인기가 높았다. 류현진은 남성 응답자의 37% 지지를 받아 손연재(34%)와 김연아(27%)를 제쳤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월 29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집단표본추출법으로 선정된 전국 남녀 17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주간 면접 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4%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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